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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에페의 간판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새로운 시즌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첫 입상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우승자인 송세라는 지난해 5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대회 이후 1년 반 만에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월드컵 개인전 입상은 올해 3월 난징 대회 준우승 이후 8개월 만이다.
올여름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개인전 16강에서 탈락하고 단체전에선 8강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송세라는 새로운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개인전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서며 반등을 예고했다.
함께 출전한 이혜인(강원도청)은 21위, 임태희(계룡시청)는 35위에 올랐다.
한편, 같은 곳에서 열린 남자 에페 월드컵 개인전에서는 손민성(화성시청)이 4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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