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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구하라가 5주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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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은 24일 자신의 계정에 "ㅂㄱㅅㅇ(보고싶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강지영과 구하라는 다정하게 이어폰을 나눠 끼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같은 날 니콜도 일본 유니버설 스튜디오 앞에서 찍은 구하라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구하라는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라 먹먹함을 더했다.
구하라의 사망 이후 대중의 인식도 바뀌었다. 제2의 구하라를 막기 위한 '구하라법'이 지난 8월 국회 본회의에 통과됐다. '구하라법'은 피상속인에게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았거나 학대 등 범죄를 저지른 경우 등 상속을 받을 자격이 없는 법정 상속인의 상속권을 제한하는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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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6월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이 재조명됐다. 한 남성은 구하라의 49재를 치른 뒤인 2020년 1월 11일 고인의 청담동 자택에 침입했다. 그러나 이 남성은 고가품은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옷방에 있는 31kg 짜리 금고만 훔쳐 달아났다. 이 남성은 벽을 타고 2층 다용도실 철문을 통해 침입했는데, CCTV도 나뭇잎으로 가려 경찰은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