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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직접 입을 뗐다.
손흥민은 최근 불거진 각종 이적설과 팀 내 어려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이적설의 중심에 있다. 최근 영국 현지 언론을 통해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여부가 연달아 제기됐다. 앞서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마지막 계약(4년)을 체결했다. 구단은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이란 황당한 카드를 고민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비인스포츠는 23일 '손흥민의 미래가 구체화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계약이 만료되면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손흥민은 최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를 비롯해 다양한 팀과 연결돼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하지만 양 측 모두 이 옵션을 활성화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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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항소를 신청했다. 토트넘은 '벤탄쿠르의 징계 기간에 이의신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징계의 정당성은 수용하지만,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는 입장이다. 다만, FA가 이의신청을 받아들일지 따져보는 동안에도 벤탄쿠르의 출전 정지 징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리는 어떤 벌금이 부과돼도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징계가 조금 가혹하다고 생각했기에 우리의 권리라고 생각하는 항소를 하기로 했다. 아직 사법 절차가 남아있다. 그렇기에 항소가 있는 것이다. 가혹하다고 생각하고, 최소한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직접 입을 뗐다. 그는 맨시티전 뒤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따로 말씀 드릴 것은 없다. 남아 있는 시즌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것, 최선을 다해서 팀을 돕고 또 팀을 위해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하다 보면 미래는 항상 예상할 수 없듯이 하루하루 매일매일 내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중요하다. 시즌 들어가기 전에도 얘기했지만, 좀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생각이 정말 크다. 다른 것 신경 쓰지 않고 그것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