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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긴 건 좋은데…"
1세트 초반에 밀리던 상황을 뒤집었다. 2~3세트는 내줬지만, 4세트는 시종일관 리드한 끝에 따냈다. 5세트엔 무너지는 상대를 완전히 쓰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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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2득점 4블록을 따낸 이주아의 활약이 눈부셨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주아의 집중력, 에너지 아주 좋았다. 옐레나는 오늘 어깨 통증도 있었고, 완전한 컨디션은 아니었다"고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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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본단자 감독은 여느 때와 달리 심판 판정에 여러차례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경기를 통해 충분히 명확하게 보이시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