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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GS칼텍스의 에이스 강소휘가 돌아왔다. 힘차게 공을 때렸고, 팀은 5연승을 달리던 2위를 이겼다.
강소휘는 "부상을 이겨내지 못한 나 자신이 한심했고, 자책도 많이했다. 모마가 너무 힘들어해서 미안했고, 팀원들에게 미안했다"면서 "못뛴 만큼 더 열심히, 2배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당초 강소휘는 이전 경기인 15일 현대건설전서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회복이 되지 않아 출전 불발. 강소휘는 "현대건설전 다음날 시합 안뛴 선수들끼리 훈련할 때 어깨가 아프지 않았다. 그때부터 세게 때리게 됐다"면서 "어깨쪽은 처음이라 경험이 없어 많이 흔들렸던 것 같다. 강해진 내가 됐다. 지금은 볼도 더 세게 때리고 있다"며 웃었다.
강소휘도 "초반에 (안)혜진이 부상으로 힘들었고 나도 힘들었다. 팀웍이 안맞아 들어가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맞아 들어가는 것 같다"면서 "플에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힘을 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