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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연승은 또 한 번 이어졌다.
아울러 공격에서는 허수봉(19득점) 전광인(17득점) 오레올(16득점) 삼각편대가 완벽하게 날아오르면서 6연승을 완성했다.
경기를 마친 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컨디션이 조금 다운된 상황이었다. 그래도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잘 헤쳐나갔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 감독은 "전광인이 직전 경기에서 어깨 부상이 있었다. 웜업 하는 모습을 보고 출장을 결정하겠다"고 걱정했다. 전광인은 1세트부터 뛰었고,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경기 중간 어깨를 잡는 등 다소 불편한 모습은 숨기지 못했다.
최 감독은 "오늘 경기가 잘 풀렸으면 전광인에게 일찍 휴식을 주려고 했다.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2세트에 휴식을 줬다. 그런데 패배를 해서 다시 들어왔다. 아픈데도 참고 주장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승리를 이끄는데 기여를 해줬다"고 칭찬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18일 대한항공과 맞붙는다. 앞선 두 번의 대결에서는 모두 패배했다. 최 감독은 "데이터로 앞선 게 단 한 개도 없다. 승점 차도 그렇고, 경기력도 그렇고 어쨌든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을 6라운드 동안 찾고 있다. 6번 다 져도 된다. 부담없이 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