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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아가메즈를 믿겠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8㎝ 정도 찢어졌는데, 언제쯤 회복한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일주일 정도는 지켜봐야할 거 같다"고 밝혔다.
갈 길이 바쁜 만큼, 대체 외국인 선수를 알아볼 법도 했지만 신 감독은 "교체는 없다. 아가메즈를 믿고 기다리겠다. 교체는 없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신 감독은 "공격적으로 가야한다. (김)동민이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가면 수비가 강화된다. 김지한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투입하려고 한다. 아가메즈가 왔을 때를 고려해서 적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가운데 5연승 팀을 만난 만큼, 승리 잡기가 쉽지는 않다. 신 감독은 "현대캐피탈이 우리팀 보다 공격, 리시브 모두 좋다. 다만 공은 둥글다. 사람이 하는 것이니 도전하는 마음으로 해봐야할 거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신인 이현승은 선발 세터로 투입한다. 이현승은 지난 삼성화재전에서 교체 출장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최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이현승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가지고 있는 기량은 높은 편이다. 우리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며 "선발로 나와서 어떤 결과를 내는지 보려고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전광인은 출장이 불투명하다. 최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어깨 쪽에 부상이 있다. 웜업을 하고 경기 출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안=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