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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달라졌다, 이제 결과만…" 삼성화재가 기대한 '변화의 힘' [대전브리핑]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11-29 18:57 | 최종수정 2022-11-29 19:11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사진제공=KOVO

[대전=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삼성화재는 트레이드로 팀 분위기가 변화됐다.

삼성화재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을 치른다.

직전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듀스접전 끝에 0대3으로 패배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지난 17일 KB손해보험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손해보험에 아웃사이드히터 황경민과 리베로 백광현을 보냈고,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 미들 블로커 양희준, 세터 최익제를 받았다.

무기력하게 패배하던 1라운드와 달리 트레이드 이후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트레이드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결과로 나왔으면 좋겠다. 시즌 전부터 선수 구성이 좋다고 볼 수 없지만, 좋아지고 있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에 0대3으로 패배했다. 타이스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KB손해보험과 트레이드를 통해 양희준을 데려와 중앙을 강화했다.

김 감독은 "그날 경기와 선수 구성이 바뀌었다.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양희준이 블로킹 높이가 높아지면서 유효 블로킹이 나와서 수비가 됐다. 그날 (한국전력전) 상대 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크바이리가 타이스 앞에서 공격성공률이 떨어졌다"라며 "우리가 초반에 무너지지 않도록 좀 잘 버텼으면 좋겠다. 초반에 무너지지 않는다면 지난 경기와는 다른 경기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대한항공 경기에서 김 감독은 결정력에 대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 감독은 "지금 선수 구성으로는 결정력을 올리기 쉽지 않다. 조금씩 올리기 위해서는 리시브를 잘받고 세터가 토스를 지금보다 정확하게 해야한다. 그러면 공격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를 드러냈다.
대전=이승준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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