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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힘겨운 승리였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과감한 선택이 좋았다.
경기 후 만난 최 감독은 "이틀밖에 쉬지 못한 선수들이 힘들어했던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이기려는 마음이 강했다"면서 "OK금융그룹도 연승의 기세가 돋보였다"고 평했다.
'노장 외인' 오레올은 5세트에만 7득점을 따내며 레오를 압도,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4세트까진 11득점, 범실 10개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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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후 2연승이다. 선수들의 승부욕이 돋보였고, 팀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최 감독은 "2~6위가 매경기 바뀌는 상황인데, 그래도 순위가 높아야 선수들이 불안해하거나 위축되는 모습이 적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흔들리더라도 높은 곳에 있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데뷔전을 치른 신인 세터 이현승에 대해서는 "생각 이상으로 경기력이 좋았다. 하지만 아직 경험과 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평했다.
안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