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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4연승은 OK금융그룹의 몫이었다.
OK금융그룹은 확실하게 달라졌다. 레오의 폭격과 조재성 차지환의 화력이 더해졌다.
1세트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홀로 8점을 올리면서 한국전력의 코트를 폭격했다. 한국전력도 만만치 않은 반격을 했다. 타이스가 9득점(공격성공률 57.14%)로 활약했다. 듀스로 향한 승부. 한국전력이 웃었다. 27-27에서 레오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타이스의 블로킹으로 1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3세트 역시 비슷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한국전력의 공격 범실이 이어졌고, OK금융그룹은 그사이 블로킹과 속공을 묶어서 점수를 벌려나갔다. 일찌감치 15-7까지 점수를 벌린 OK금융그룹은 한국전력의 추격의 뿌리치고 연이어 두 세트를 잡았다.
4세트 초반 OK금융그룹이 점수를 벌리면 그대로 경기를 끝내는 듯 했지만 한국전력이 신영석의 블로킹에 이어 레오의 공격이 연이어 코트를 벗어나면서 18-18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자는 OK금융그룹이었다. 20-19에서 조재성의 블로킹과 신호진의 서브 득점으로 다시 흐름을 찾았고, 25점 고지를 먼저 밟으면서 4연승을 완성했다. .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