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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가 미스한 것 같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수비 등 모든 것이 잘되는 상황에서 높이를 높이려 (박)정아를 투입했는데 정아의 웜업이 덜 됐던 것 같다. 내가 미스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던 박정아는 16-11에서 투입됐으나 19-16으로 쫓기는 상황에서 다시 벤치로 들어왔었다.
이날 배유나가 8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는 등 총 13개의 블로킹을 올려 흥국생명의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시합을 이기려면 득점이 나야한다. 수비는 잘됐는데 공격으로 득점을 마무리해야하지만 그게 잘 안됐다. 그 역할을 카타리나가 해줘야 하는데 조금 달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