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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도로공사가 모처럼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승점 8점(3승2패)로 GS칼텍스(7점)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1점(5패)에 그쳤다.
1세트 중반까진 대등한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그간 기량 부족을 의심받던 카타리나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는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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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탄 도로공사는 3세트에는 박정아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을 맹폭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범실을 쏟아냈고, 도로공사는 10-6, 16-10, 21-10까지 크게 앞선 끝에 3세트마저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특히 기량 부족을 의심받던 카타리나의 맹활약이 돋보였다는 점이 도로공사에겐 기쁜 지점. 도로공사 문정원은 통산 250호 서브에이스를 기록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