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흥국생명 김연경이 현대건설과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배구 여제들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이 몰렸다. 수원실내체육관의 총 좌석은 3779석으로 매진 달성까지 127명이 모자랐다.
김연경은 등장부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여유있는 미소와 함께 코트에 들어선 김연경은 즐거운 미소와 함께 워밍업을 시작했다.
워밍업으로 땀을 낸 김연경은 박현주와 공을 주고 받았다. 랠리 대결에 나선 두 선수는 공을 코트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김연경과 박현주는 공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눈부신 호흡을 자랑했다. 박현주는 랠리 연습을 마친 뒤 김연경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다 힘이 들었는지 두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아쉬운 패배로 개막 2연승 뒤 1패를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