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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여자 프로배구가 다시 한 번 리그를 멈춘다.
지난 3~4일 현대건설에서도 선수 12명이 확진되면서 4일 GS칼텍스, 8일 페퍼저축은행, 11일 흥국생명전이 모두 연기됐다.
한국배구연맹(이하 연맹) 코로나 19 대응 매뉴엘에 따르면 따르면 경기 출전 가능 선수 인원이 12명 미만일 경우 해당 구단의 경기는 재편성된다. 또 2개팀 이상에서 엔트리를 채우지 못할 경우 시즌이 중단된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서도 집단 감염이 일어나면서 결국 여자부도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다만, 5일 오후 4시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는 예정대로 개최한다. 두 구단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리그 중단 기간이 2주 이상으로 늘면서 여자부도 포스트시즌 단축이 불가피해졌다.
연맹은 4~6라운드에 정규리그 중단이 2~4주면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일정을 축소하기로 했다. 연맹은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정규리그 수를 유지하되 포스트시즌 일정은 줄이기록 했다.
남자부는 기존 단판승과 3전 2승제로 운영되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단판승으로 줄이고,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도 3전 2승제로 축소하기도 했다. 여자부 역시 이와 비슷할 예정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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