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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GC인삼공사가 지긋했던 연패 터널에서 벗어났다.
지난 1월 1일 AI페퍼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연패 수렁에 빠졌던 인삼공사는 돌고 돌아 AI페퍼스를 만나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세트 박혜민과 이소영의 득점으로 초반 치고 나간 인삼공사는 블로킹과 서브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완벽하게 흐름을 가지고 왔다. 옐레나의 화력까지 더해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결국 24-16에서 박혜민의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를 잡았다.
3세트 인삼공사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다. 정호영이 세트 초반 오픈 득점과 서브 득점을 기록했고, 박은진이 블로킹 득점으로 상대 흐름을 끊어냈다. 이후 옐레나와 이소영의 득점으로 추격을 끊어낸 인삼공사는 24-13에서 옐레나가 엘리자벳의 오픈 공격을 가로 막으면서 세트를 끝냈다.
다시 한 번 흐름을 탄 인삼공사는 4세트 옐레나와 이소영의 공격과 함께 정호영의 속공이 안정적으로 들어가면서 흐름을 가지고 왔다. 세트 후반 이소영이 해결사 역할을 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이지수의 이동 공격으로 이날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가 20득점 이소영이 18득점으로 활약했고, 정호영과 박혜민이 각각 12득점 11득점으로 화력을 지원했다.
AI페퍼스는 엘리자베시 2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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