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도로공사전을 아쉽게 놓쳤지만,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선수들을 향해 연신 "잘 버텨주고 있다"는 격려를 던졌다.
이어 "세터를 교체해야하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김지원은 손가락, 이원정은 손목 부상이 있어 어쩔수 없이 안혜진을 밀고 갔다. 어떡하겠나. 본인이 느끼면서 성장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압도적 타점을 과시한 켈시에 대해서는 "우리 블로커들의 높이는 한계가 있다. 그 위로 때리는 볼을 어떻게 수비하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코스는 정해놓고 나머지는 버리라고 했다. 수비는 됐는데, 그 후의 공격 연결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
앞으로 GS칼텍스가 남은 정규시즌, 포스트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차상현 감독은 "훈련하는 방법 뿐"이라고 단언했다.
"결국은 세터다. 세터들의 컨디션이 올라와야한다. 자신감을 찾는 수밖에 없다. 올스타 휴식기에 푹 쉬고 돌아와서 관리를 잘해주려고 한다. 다만 올스타전 나가는 선수들(강소휘 안혜진 모마)의 컨디션 관리가 또 걱정이다."
장충=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