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최소 4주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루시아의 어깨 부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시즌 막판에도 어깨 부상으로 고전했던 루시아는 올 시즌 1라운 후반부터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달 한때 휴식을 거쳐 다시 코트로 돌아왔지만, 결국 또다시 통증이 도졌다. 올 시즌 들어 어깨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모양새라 흥국생명 입장에선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박미희 감독도 "사실 1패보다 루시아의 몸 상태가 더 걱정이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할 정도였다.
루시아가 한 달 가량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흥국생명은 김연경 이재영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됐다. 더불어 루시아가 복귀 후 얼마나 빨리 컨디션을 찾을지도 관건으로 떠올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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