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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영상] 내 편·네 편 안 가리는 케이타, 대한항공 선수들 향해 물개박수 '찐 흥부자'

정재근 기자

기사입력 2020-11-29 10:28



[인천=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KB손보 외국인 선수 케이타의 흥은 내 편, 네 편을 가리지 않는다. KB손해보험의 복동이 케이타가 코트에 신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경기. 케이타는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과 흥이 넘쳤다.

경기 전 연습시간. 케이타는 마치 친구들과 배구놀이를 하듯 즐겁게 웃고 때리고 뛰어다녔다. 케이타의 밝은 에너지에 동료들의 분위기도 덩달아 올라갔다.

경기 시작 전 홈팀의 선수소개 시간. 장내 아나운서의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대한항공 선수 한 명 한 명이 코트에 나올 때마다 네트 반대편에 서 있던 케이타는 진심 어린 박수로 상대 선수들을 맞이했다. 케이타의 환영 박수를 받지 못한 대한항공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주고도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고 있건 이기고 있건 케이타의 흥은 변함이 없다. 실수해도 웃고 점수를 내줘도 웃는다.

질 것 같던 경기 분위기가 어느새 반전되고 케이타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맹활약한 케이타의 다양한 세리머니가 코트를 수놓았다.

케이타가 31득점(공격성공률 56.60%), 김정호가 19득점(공격성공률 77.27%)으로 활약한 KB손해보험은 3연승을 달리며 9승 2패 승점 25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KB 케이타가 자신의 실수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1.28/
실수해도 주눅들지 않고 애교있게 사과


다시 시작된 케이타의 맹폭. 질 것같던 분위기는 어느새 반전


케이타의 '쇼타임' 오픈!




'웃는 자가 승리한다' 케이타가 3-1 역전승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KB손해보험은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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