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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빅매치를 앞두고 1주일의 휴식이 캡틴의 활력과 에너지를 회복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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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 시즌 부상 여파와 체력 저하 등으로 상당히 부진했다.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6득점, 7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EPL을 포함한 토트넘의 이번 시즌 모든 경기로 범위를 확대하면 여전히 팀의 간판스타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달 24일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네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2016~2017시즌부터 9시즌 연속 공식전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 현역 EPL 선수 중 유일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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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365 역시 '손흥민은 전성기가 지났다. 트로피 사냥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또는 파리 생제르맹이 그를 데려갈 수도 있지만 임금 삭감이 필요하다'고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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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런던은 맨유전을 앞두고 예상 베스트 11을 내면서 손흥민이 왼쪽 윙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주중 경기가 없는 보기 드문 1주일을 보냈고, 마침내 부상자들이 훈련에 복귀했다'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상자 복귀에 따른 옵션을 얻게 됐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풋볼 런던에 "제임스 매디슨도 잠재적으로 선발 출전할 수 있다"며 "미드필드 선택권이 다양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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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로는 로드리고 벤탕쿠르와 이브 비수마, 루카스 베리발이 나올 것으로 봤다. 공격 스리톱은 데얀 쿨루셉스키와 마티스 텔, 손흥민이다. 4-3-3 포메이션이다.
이 매체는 '텔은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윙으로 선발출전했다가 중앙에서 골을 넣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의 포지션을 손흥민과 바꿀 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손흥민이 중앙에 배치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에 대해 '1주일의 휴식이 손흥민의 활력과 에너지를 회복시켰어야 한다'며 손흥민이 맨유전에서 건재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