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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한항공이 1라운드를 3위로 마무리했다.
대한항공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1세트에 한국전력이 수비를 잘해서 힘들었지만 2세트에서 공격쪽에서 좋은 리듬을 가져갈 수 있었다"면서 "비예나가 마침내 돌아와줘서 중요한 순간 공을 처리해줘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감독으로 V리그의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묻자 산틸리 감독은 "시작부터 좋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하루 하루 좋아졌다"면서 "시즌이 결코 쉽지 않은 것 같다. 모든 팀들이 넘치는 에너지를 갖고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경기들이 시소 게임이 되는 것 같다"라고 상대팀과 한차례씩 맞붙은 소감을 말했다. "지난 2경기를 풀어갔던 장면들에서 우리가 더 나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면서도 "아직도 5라운드가 남아있다. 긴 시즌인만큼 속단하긴 이를 것 같다"라고 했다.
어려움을 예상했다고. "모든 팀들이 수준이 비슷하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나아질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는 산틸리 감독은 "그래도 전보다 리듬감이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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