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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노우모리 케이타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케이타는 5월 말까지만 해도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국내 취업비자 신청을 위해선 코로나 19 음성 판정 확인증을 첨부해야 했다. 구단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에 따르면, 이미 세르비아에서 걸린 것으로 보인다. 5월 말에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지난 2월 입국 전까지 한 달 사이 변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무증상이긴 하지만 방역 당국에선 철저하게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다행인 건 구단의 코로나 19 대응에 대한 철저한 자세였다.
케이타가 입국해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는 것을 감안해 구단은 국내 선수들에게 케이타 입국날 오후 휴가를 줬다. 케이타와 기존 선수들의 접촉은 일체 없었다. 국내 선수들 대표로 김학민이 케이타와 영상을 통해 인사한 것이 전부다. 10일까지 휴가를 마치고 13일 속초 전지훈련을 떠나는 KB손보 선수들은 자가격리를 마친 뒤 합류할 케이타와 20일에나 볼 수 있었다.
케이타와 접촉자로 분류된 구단 관계자 중 한 명은 이미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두 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고객 및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각 조치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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