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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위비의 센터 이수황(30)이 한 시즌만에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새 둥지는 대한항공 점보스다.
하지만 2019~2020시즌을 앞두고 3대3 트레이드돼 우리카드로 둥지를 옮겼다. 이수황은 신영철 감독을 만나자 '배구인생'의 꽃을 피웠다. 커리어 하이에 가까운 지표를 찍었다. 세터 노재욱과 호흡을 맞춘 속공에선 5위(59.03%)에 올랐다. 주전 센터 하현용과 최석기에게 모자른 2%를 채워줬다.
시즌이 끝난 뒤 이수황은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길 원했다. 때문에 지난 10일 FA 시장의 문이 열린 뒤 원소속팀 우리카드와의 협상이 결렬되자 타팀 러브콜을 기다렸다. 그 사이 우리카드는 이수황과 결별을 확신하고, 한국전력에서 센터 장준호를 데려왔다.
대한항공 코칭스태프는 이수황이 기본기가 뛰어 나고 기복이 적어 바로 실전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빠른 스윙을 이용한 속공에 강점이 있어 팀 주전 세터인 한선수와 호흡을 맞추면 또 다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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