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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흥국생명이 선두 GS칼텍스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연패를 당한 GS칼텍스는 8승4패(승점 25)를 기록했지만, 현대건설에 승점 1점차로 앞선 선두를 지켰다.
흥국생명의 주포 이재영은 양티 최다인 20득점, 부상 이후 두 번째 경기에 출전한 외국인 공격수 루시아는 1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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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높은 인기를 증명한 증거는 중계시간이었다. 주말 오후 4시에 예정된 V리그 여자부 경기가 9개월여 만에 다시 오후 2시대로 당겨서 공중파를 탔다. V리그에선 지난 3월 17일 GS칼텍스-한국도로공사전 이후이고, 컵 대회에선 지난 9월 28일 KGC인삼공사-현대건설의 결승전 이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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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선 초반부터 흥국생명이 앞서갔다. 그러나 GS칼텍스도 점수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맹렬히 추격했다. 6-9로 뒤진 상황에선 한수지의 서브 에이스가 폭발했다. 이어 러츠의 공격이 불을 뿜었고, 세터 안혜진의 센스있는 플레이로 9-9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김나희의 이동 속공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이재영의 연속 백어택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GS칼텍스가 12-12로 또 다시 따라붙은 상황에서 강소휘가 루시아의 백어택을 막아내면서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오픈 공격과 상대 실책, 김다솔의 서브 에이스, 세터 이고은의 실책으로 17-13으로 다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후 흥국생명은 범실을 줄였고, 이재영의 공격과 김나희의 이동 속공으로 2세트까지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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