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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를 떠난 네덜란드 출신의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잉글랜드에 계속 머물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지난달 경질됐고, 루벤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아모림 감독의 임기는 11일 시작됐다. 판 니스텔로이 코치는 그 사이 감독대행으로 4경기를 이끌며 3승1무를 기록, 반전을 선물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수석코치로 계속해서 맨유에 머물기를 바랐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의 부임 첫 날, 그는 축출됐다. 아모림 감독의 첫 결정이 판 니스텔로이와 함께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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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니스텔이는 감독 경험이 있다. 그는 친정팀인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의 지휘봉을 잡아 팀을 네덜란드컵 정상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그는 수뇌부의 불화로 한 시즌 만에 PSV를 떠났다.
코번트리 시티는 마크 로빈스 감독이 무려 7년여간 팀을 이끌었다. 챔피언십에서 최장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코번트리 시티는 올 시즌 초반 중하위권을 맴돌며 부진했고, 로빈스 감독은 7일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승점 16점(4승4무7패)의 코번트리 시티는 챔피언십 24개팀 가운데 17위에 위치해 있다.
첼시 사령탑을 지낸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도 코번트리 시티 감독직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 니스텔로이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인 2001~2022시즌부터 2005~2006시즌까지 맨유 공격의 핵으로 활약했다.
219경기에서 150골을 터트린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 리그컵 우승을 한번씩 차지했다. 코번트리 시티 감독직은 맨유와 첼시의 '싸움'으로 관심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