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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 프로배구에서 외국인 선수의 활약은 절대적이다. 가장 많이 공격을 하고 특히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한방을 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싸울 땐 특히 초반 분위기가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한국전력이 속공을 펼쳤지만 호흡이 맞지 않으며 1점을 헌납했고, 삼성화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산탄젤로의 스파이크로 26-24로 1세트를 따냈다.
흐름은 완전히 바뀌었다. 삼성화재가 2세트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두번이나 센터라인 침범의 아쉬운 미스를 하면서 무너졌고, 삼성화재의 페이스로 일방적으로 흘렀다. 삼성화재의 25-13의 압도적 승리.
삼성화재는 산탄젤로가 16점으로 맹활약했고, 고준용이 4개의 블로킹을 따내며 10득점을 했다. 송희채와 박상하가 각각 9점씩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블로킹만 13개를 기록해 3개에 그친 한국전력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손주상이 10점, 구본승이 9점, 김인혁이 8점을 올렸지만 어려울 때 분위기를 바꿔줄 에이스의 부재를 실감해야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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