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패배의식을 걷어내고 자신감을 찾은 것이 컵 대회 소득이다."
경기가 끝난 뒤 권 감독은 "1세트 황택의의 교체 타이밍이 좀 늦었다. 내 실수"라며 자책했다. 이날 권 감독은 주전 황택의 대신 백업 양준식 카드를 선발로 꺼내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먹혀 들지 않았다. 황택의는 18-2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된 뒤 공격수들을 이끌었다. 특히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3, 4세트 반격의 기반을 놓았다.
권 감독은 "황택의가 공격수들에게 빨리 적응을 해주는 것 같다. 그것도 세터의 능력이다. 한 단계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팀 최다인 20득점을 올린 한국민의 활용에 대해선 "시즌은 길다. 외국인 선수가 다 소화하지 못할 수 있다. 즉시로 투입할 수 있다. 국민이가 훈련을 열심히 한다. 항상 준비돼 있다"고 칭찬했다.
시즌 개막까지 일주일 남았다. 권 감독은 "택의와 공격수들이 좀 더 손발을 맞춰야 한다. 바로 올라가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대표팀 선수들이 조금 힘들어하더라. (정)민수도 전날 3세트에 가서 체력이 떨어진다고 하더라. 부상이 오기 때문에 쉬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순천=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