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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패배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남아있던 정규 시즌 우승 확률이 무척 희미해졌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정말 힘들게 싸워줬는데 승리를 못한게 많이 아쉽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펠리페 방어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펠리페가 우리랑만 경기를 하면 유독 잘하는거 같다. 대비를 한다고 했는데, 워낙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며 어쩔 수 없었음을 인정했다.
최태웅 감독은 "이승원이 3세트부터 근육 경련이 왔다. 거기서 버티다가 어쩔 수 없이 4세트부터 바꾸게 됐다. 승원이가 초반에 잘했는데, 3세트를 (승리로)마무리 지었으면 마지막까지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었는데 그게 오늘 경기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다음에는 그런 일이 없도록 몸 관리를 해야한다"고 했다 이승원은 이날 경기 도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의정부=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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