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올스타전 경기를 앞두고 올스타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입장하고 있는 서재덕.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1.20/
한국전력 에이스 서재덕이 V리그 올스타전 상을 휩쓸었다.
서재덕은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2018~2019시즌 도도람 V리그 올스타전 'VolleyBall Day'에서 남자부 MVP와 세리모니상을 모두 수상했다. 이날 올스타전에선 V스타가 K스타를 세트스코어 2대1(15-12, 15-14, 13-15)로 이겼다.
서재덕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팬 투표 8만9084표를 획득하며,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올스타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서재덕은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한 '덕큐리'라는 별명을 달고 출전했다. 서재덕은 서브에 앞서 유니폼 상의를 탈의. 민소매 티를 입고 머큐리 퍼포먼스를 펼쳤다. 서브 킹 콘테스트에서도 다시 한 번 머큐리를 소환해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화끈한 퍼포먼스로 서재덕은 V리그 올스타전 남자부 MVP와 세리모니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