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1.15/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한국전력전 완승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삼성화재는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가진 한국전력과의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1, 25-19, 25-23)으로 완승했다. 지난 OK저축은행전에서 0대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던 삼성화재는 이날 한국전력에 비해 한 수 위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신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자신 있는 모습,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보여줬다"며 "서브, 리시브가 잘 이뤄지면서 쉽게 플레이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기복이 많은 시즌인 것 같다. 팀마다 분위기가 있다. 리시브, 세터 문제가 있지만 선수들이 기복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활약한 황동일을 두고는 "분위기-시스템을 바꿔보고자 했다. 스타팅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제 역할을 잘 해줬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