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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보다 순위는 낫지만 운영은 미숙했다."
대한항공은 4라운드에서 3승3패를 기록했다. 승점 8점밖에 챙기지 못했다. 특히 풀세트 경기를 5차례나 했다. 원인으로 과도한 목표설정에 따른 부작용을 꼬집었다. 경기가 끝난 뒤 박 감독은 "지금까지 운영한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생각해봐야 한다. 4라운드까지 2개월 넘게 팀을 끌고 왔는데 정상 컨디션으로 못 만든 건 운영이 미숙하지 않았나. 최고 컨디션으로 경기를 한 것이 몇 경기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비 시즌 기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한선수 정지석 곽승석 김규민 등 주전 4명이나 차출됐다. 이들의 체력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즌이 시작됐고, 오기로 버텨오던 것이 4라운드 살인일정과 매 경기 풀세트에 바닥을 드러내고 말았다.
박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보강을 해서 출발을 했다면 올 시즌 초반 성적이 안 좋을 수 있었다. 그것을 감안해서 출발했다. 그러나 무리하게 목표를 세워 밀고나온 것이 4라운드에서 부메랑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문제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휴식기 때 철저하게 보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스파리니의 떨어지는 공격성공률에 대해선 "우선 순위로 해결해야 한다"며 짧게 대답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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