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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의 미소 "선수들이 진화하는 느낌이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8-12-17 20:44


사진제공=KOVO.

"선수들이 진화하는 느낌이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활짝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7, 25-16, 25-12) 완승을 거뒀다. 지난 대한항공전 패배의 아픔을 씻은 현대캐피탈은 승점 35(13승4패)로 선두 대한항공(승점 36)을 승점 1차로 쫓았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파다르-전광인 트리오가 36득점을 합작했다. 최 감독은 "성민이, 영석이, 광인이도 그렇고 조금씩 진화하는 느낌 받았다. 성민이는 레프트로 진화하는 느낌이었고, 영석이는 만능 센터로 진화했다. 센터지만 2단 연결이나 토스도 잘하고, 리시브에 서브에 블로킹까지 했다. 광인이는 리시브를 더 안정적으로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천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총평은.

성민이, 영석이, 광인이도 그렇고 조금씩 진화하는 느낌 받았다. 성민이는 레프트로 진화하는 느낌이었고, 영석이는 만능 센터로 진화했다. 센터지만 2단 연결이나 토스도 잘하고, 리시브에 서브에 블로킹까지 했다. 광인이는 리시브를 더 안정적으로 하고 있다.

-노재욱 패턴을 많이 연구했나.

선수들이 훈련을 많이 했기에 잘 알지 않았나 싶다.

-이승원의 플레이는.


볼분배도 좋았고, 선수 요소요소마다 토스하는 방향이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분배가 고르게 됐는데.

그렇게 하다보니까 승원이도 안정을 얻었다.

-문성민을 계속 주전으로 내세울 것인가.

아직 확정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팀별 혹은 상황마다 변화를 줄 생각이다.

-4인 리시브의 비결은.

받는거는 상관이 없는데 받았을때 리시브를 한번만 받을 수 있게 사이드 아웃을 올려서 상대의 두번째 서브를 못때리게 하면 성민이 입장에서는 두번은 안받게 하니까 사이드 아웃을 돌리는데 집중했다.

-오늘 서브가 좋았는데.

감독 마음은 꾸준히 들어갔으면 하는데, 서브가 잘 들어가도록 컨디션 조절 잘 하겠다.

-대한항공 패배가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역전패를 했지만 희망을 본 듯 하다. 끈질기게 플레이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비록 지기는 했지만 오늘 결과 보면 그때부터 신뢰가 더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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