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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진화하는 느낌이다."
천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총평은.
성민이, 영석이, 광인이도 그렇고 조금씩 진화하는 느낌 받았다. 성민이는 레프트로 진화하는 느낌이었고, 영석이는 만능 센터로 진화했다. 센터지만 2단 연결이나 토스도 잘하고, 리시브에 서브에 블로킹까지 했다. 광인이는 리시브를 더 안정적으로 하고 있다.
선수들이 훈련을 많이 했기에 잘 알지 않았나 싶다.
-이승원의 플레이는.
볼분배도 좋았고, 선수 요소요소마다 토스하는 방향이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분배가 고르게 됐는데.
그렇게 하다보니까 승원이도 안정을 얻었다.
-문성민을 계속 주전으로 내세울 것인가.
아직 확정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팀별 혹은 상황마다 변화를 줄 생각이다.
-4인 리시브의 비결은.
받는거는 상관이 없는데 받았을때 리시브를 한번만 받을 수 있게 사이드 아웃을 올려서 상대의 두번째 서브를 못때리게 하면 성민이 입장에서는 두번은 안받게 하니까 사이드 아웃을 돌리는데 집중했다.
-오늘 서브가 좋았는데.
감독 마음은 꾸준히 들어갔으면 하는데, 서브가 잘 들어가도록 컨디션 조절 잘 하겠다.
-대한항공 패배가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역전패를 했지만 희망을 본 듯 하다. 끈질기게 플레이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비록 지기는 했지만 오늘 결과 보면 그때부터 신뢰가 더해진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