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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은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포기하지 않은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사실 2세트 끝나고 하기 싫을 수 있는데 마지막까지 잘했다"고 했다.
장충=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선수들이 늦게 풀린건가.
상대의 포인트를 잡는데 힘들었다. 1, 2세트는 흐름이 안왔다. 재욱이가 팀을 옮기면서 스타일이 바뀐 것 같다. 분석을 해야 할 것 같다.
지면 피로도가 쌓이는데 이기는게 더 상승효과가 난다. 1, 2세트 지고 3, 4, 5세트 이겼는데 그러면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초반에 흔들렸는데 나중에는 자리잡고 했다.
-5세트 막판 고전했는데.
진다는 생각은 안했다. 교체카드도 다썼다. 나경복의 첫 서브부터 분위기가 이상하더라. 범실할 줄 알았더니 계속 들어가더라.
-경기를 뒤집은 원동력은.
초반에는 모르겠는데 후반 갈수록 볼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졌다. 그런 부분이 있어서 이긴 것 같다. 타이스도 공격에 대한 집중력이 더 좋아졌다. 수비하는 선수들도 잘했다.
-타이스가 뒤로 갈수록 좋은데.
초반이라 그럴거다. 웨이트를 많이하고 있다. 후반 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타이스가 지치면 힘들어진다.
-이강원 활용은.
기용할 자리는 많다. 철우 자리 뿐만 아니라 원포인트 블로킹도 생각하고 있다. 원포인트 서브도 할 수 있다. 센터 훈련도 병행할 것이다. 겸용도 해봐야 할 것 같다.
-오늘 잘된 부분은.
포기하지 않은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사실 2세트 끝나고 하기 싫을 수 있는데 마지막까지 잘했다.
-서브 범실이 여전히 많았는데.
서브에 대한 이야기 항상 한다. 철우가 초반부터 들어가면 좋은데 뒤로 갈수록 나아진다. 타이밍 맞추기가 어려운 것 같다. 희채는 욕심보다 두려움이 좀 있다. 공격은 자신 있게 스윙하는데 서브는 자신 있게 못한다. 심리적인 부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