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박철우-타이스 40득점' 삼성화재, 한국전력에 3대1 역전승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8-10-23 21:25



삼성화재가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2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3-25, 25-19, 25-22, 25-23)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과의 클래식매치에서 패했던 삼성화재는 승리를 더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박철우(22득점)과 타이스(18득점) 쌍포는 40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개막 후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세트는 한국전력의 몫이었다. 근소한 리드를 잡던 한국전력은 서재덕, 아텀의 공격을 앞세워 스코어를 벌렸다. 막판 박철우에게 공격을 허용하며 쫓기던 한국전력은 공재학의 퀵오픈과 조근호의 속공으로 1세트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당황하지 않았다. 2세트, 8-8 팽팽한 흐름에서 박철우 오픈공격과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17-16까지 추격 당했지만 김나운의 서브 득점이 이어지며 치고 나갔고, 타이스와 박철우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25-19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승부처였다.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했다. 삼성화재가 앞서나가다 한국전력이 리드를 뺏었다. 막판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23-22에서 아텀의 두차례 공격이 모두 실패하며 삼성화재가 웃었다. 4세트도 접전이 이어졌다. 중반 한국전력이 앞서나갔지만, 삼성화재는 박철우와 타이스의 공격으로 뒤집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삼성화재의 힘이 빛났다. 송희채의 공격과 박상하의 블로킹이 겹치며 스코어를 벌렸다. 막판 한국전력이 추격을 했지만, 실책이 겹치며 승부를 5세트로 가져가지 못했다. 삼성화재가 3대1로 승리를 챙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