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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데뷔전을 치르는 것 같았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내준 아픔을 개막전에서 설욕했다.
이날 전광인은 9득점에 그쳤지만 45%의 서브리시브율을 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전광인에게 강한 체력을 요구한다. 이에 대해 전광인은 "현대캐피탈 플레이가 워낙 빠르다. 쉬지않고 스텝을 계속 밟아야 한다. 내가 공격을 하지 않더라도 같이 뛰어야 한다. 힘든 부분이 있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그러면서도 "내가 수비할 때 쓸데없는 움직임이 많다. 그래서 유독 더 힘들다. 불필요한 동작을 줄이고 적응한다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