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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차전]신진식 감독 "결국 타이스 공격 살려내는 게 관건"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03-20 21:27



"결국 타이스 공격을 살려내는 게 관건이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이 타이스 공격력 부활을 V리그 챔피언결정전의 키로 꼽았다.

삼성화재는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플레이오프 전적 1승1패로 동률을 이루면서 오는 22일 대한항공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챔피언결정전을 노리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이날 끝내려고 긴장하지 않았나. 또 대한항공의 서브가 이렇게 들어오면 힘들다. 패인은 리시브와 선수들의 의식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타이스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26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 감독의 눈에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신 감독은 "타이스가 자신의 플레이가 안되니 서브 리시브가 안됐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더라"고 밝혔다. 이어 "3세트 끝나고 공격타이밍 얘기를 많이 했다. 자기도 욕심은 나서 때리고 싶은데 네트 쪽으로 공이 붙었다. 그래서 자신 있게 때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기복 있는 플레이에 대해선 "사실 기복이 있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어떻게 팀워크로 끌고 가느냐가 관건이다. 잘 해왔는데 그 부분이 이날 보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제 마지막 경기만 남았다. 신 감독은 3차전 키포인트에 대해 "박철우는 괜찮은데 타이스 공격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짧게 대답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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