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17~19일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1 6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1회차에서 국내 축구팬들은 전북(홈)-서울(원정)전에서 홈팀 전북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집계를 살펴보면 홈팀인 전북은 71.98%를 획득했다. 무승부와 서울 승리는 각각 17.34%와 10.68%로 나타났다.
반면 리빌딩 중인 올 시즌 서울은 그다지 좋은 전력으로 평가되지는 않지만, ACL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다. 첫 두 경기의 결과는 실망스러웠지만, 최근 흔들리고 있는 전북의 수비를 파고든다면 이변을 노려볼 수도 있다.
정조국과 이근호, 제리치, 그리고 김승용이 공격진을 이끌고 있는 강원은 상주상무를 상대로 투표율 71.11%를 기록하며 창단 첫 개막 3연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라운드에서 최강 전북을 3대2로 누르며 기세를 올린 인천 역시 연승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62.11%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과 상대팀인 대구가 시즌 초반 연패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 등 인천에게 유리한 요소가 많은 경기다. 양팀은 최근 4차례의 맞대결에서 연속으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위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2위 샬케, 3위 도르트문트, 4위 레버쿠젠, 그리고 5위 프랑크푸르트까지 상위권팀들이 모두 과반수 이상의 투표율을 획득하며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많은 투표율을 받은 팀은 안방에서 하노버(7.81%)을 상대하는 도르트문트(80.24%)였다. 역시 홈으로 마인츠05(8.86%)를 불러들이는 프랑크푸르트가 78.20%로 뒤를 이었다.
분데스리가 전통의 강자 바이에른 뮌헨은 원정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75.69%를 획득했다. 볼프스부르크 원정을 떠나는 샬케 역시 69.66%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K리그1과 분데스리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1회차 게임은 오는 17일 오후 1시50분 발매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적중결과가 공식발표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