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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우승을 확정지은 현대캐피탈을 꺾고 2위를 되찾았다.
이로써 22승12패, 승점 60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삼성화재(승점 58)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다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과 시즌 상대 전적은 3승3패가 됐다. 사실상 대한항공의 승리가 예견된 경기였다.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에 2군 멤버를 주로 기용했기 때문이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도 이날 경기 시작 전 "통합 우승을 위해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다"고 예고한 바 있다.
대한항공의 주포 밋차 가스파리니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을 올렸지만 개인 범실을 15개나 해 빛이 바랬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