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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2연승 신바람을 냈다.
첫 세트, GS칼텍스가 기선을 잡았다. 4-1. 현대건설의 리시브가 불안했다. 강소휘, 듀크를 앞세워 GS칼텍스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6-12. 세트 후반까지 주도권을 유지한 GS칼텍스는 듀크의 백어택으로 25점을 선취, 기분 좋게 첫 단추를 채웠다.
2세트 흐름은 또 달랐다. 현대건설의 페이스. 닫혀있던 엘리자베스의 포문이 열렸다. 황연주 양효진도 뛰어올랐다. 스코어는 19-15 현대건설 리드.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24-18까지 달아난 뒤 황연주의 오픈 득점으로 세트스코어를 1-1로 맞췄다.
이어진 4세트선 현대건설이 압도적이었다. 9-3으로 차이를 벌렸다. GS칼텍스가 급격히 흔들렸다. 이 틈에 엘리자베스 연속 득점, 황민경 서브 에이스로 현대건설은 16-8로 달아났다. 쏠림 현상에 가속도가 붙었다. 스코어는 23-11. 브레이크는 없었다. 그대로 2점을 더한 현대건설은 적지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장충=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