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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2세트, 이번엔 KGC인삼공사가 3점을 선취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GS칼텍스는 표승주의 연속 득점에 KGC인삼공사의 범실을 묶어 8-5로 역전했다. 1~2점 차이의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GS칼텍스는 17-19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강소휘-듀크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 25-22로 2세트를 챙겼다.
이후 두 팀은 한 세트씩 주고 받으며 세트 스코어 2-2를 이뤄 최후의 5세트까지 갔다. 공격을 주고 받은 두 팀, 4-4로 맞섰다. 승부의 무게추가 GS칼텍스 쪽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표승주의 블로킹, KGC인삼공사의 범실로 10-4 리드를 쥐었다. 결국 GS칼텍스는 알레나를 앞세운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5세트를 챙기며 풀세트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