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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외국인 선수 그레이의 활약을 앞세워 준결승에 올랐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19대19까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뒷심에서 GS칼텍스가 앞섰다. GS칼텍스는 그레이의 시간차 공격 득점과 한송이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그레이와 표승주가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3세트를 25대23으로 챙겼다. 기세를 올린 GS칼텍스는 4세트까지 승리로 마무리하며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뒤이어 열린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남자부 경기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이 세트스코어 3대2(25-21, 17-25, 25-22, 17-25, 15-10)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B조 2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2016년 청주·KOVO컵 조별리그 전적
여자부 B조
GS칼텍스(1승1패) 3-1 흥국생명(2패)
남자부 B조
KB손해보험(2승1패) 3-2 현대캐피탈(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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