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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20·우리카드·헝가리)가 펄펄 날았다.
우리카드는 1세트부터 파다르를 앞세워 상무를 몰아세웠다. 나란히 5득점을 터뜨린 파다르와 최홍석의 활약으로 점수를 쌓았다. 25-15로 가볍게 첫 세트를 챙겼다.
이어진 2세트도 우리카드의 페이스였다. 역시 파다르와 최홍석이 빛났다. 5득점씩 기록했다. 김시훈도 4득점을 꽂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 차례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채 20-11까지 격차를 벌렸다. 상무는 공재학을 필두로 반격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다. 우리카드가 25-16으로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상무의 미소가 오래 가지 않았다. 파다르가 연이어 퀵오픈과 백어택을 꽂아 넣어 분위기를 바꿨다. 우리카드가 17-15로 뒤집었다. 이후 우리카드가 상무의 추격을 뿌리치고 3세트까지 가져갔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1(22-25, 25-21, 25-19, 25-17)로 제압했다. 24일 도로공사를 3대1로 꺾은 IBK기업은행은 대회 2연승을 기록,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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