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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개 넘으니 또 고개가 나오네요."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서 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트라이아웃으로 외국인 선수를 선발할 경우 교체는 1회(전치 6주 이상의 부상은 예외)로 제한하고 있어 세페다가 이 규정에 포함되는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KOVO는 논의 끝에 세페다 건은 예외로 두기로 했다.
소식을 전해 들은 김 감독은 "걱정을 했는데 잘 해결됐다. 교체 권한 유지하는 것을 허용해줬다"며 안도했다. 그러나 김 감독의 고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를 찾아야 한다. 쉽지 않다. 규정상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50명 중에서 선발해야 하는데 우선순위에 있던 선수들은 대부분 타리그 구단과 계약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포지션 여부를 떠나 한국에 초청받지 못했던 후순위 선수들까지 포괄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새 시즌 외국인 선수는 8월 1일부터 팀에 합류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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