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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나경복 V리그 드래프트 신청, 2m 넘는 센터들도 주목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9-23 08:35


인하대 3학년 레프트 나경복(인하대·레프트)이 2015~2016시즌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 나선다.

한국배구연맹은 22일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신청을 마감했다. 이번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신청 마감은 당초 18일에서 22일로 연기됐다. 한국대학배구연맹과의 '제1차 남자 드래프트 조정위원회'에서 일부 조정이 어려웠던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 시행세칙'에 대한 부분을 21일 '제2차 조정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조율했기 때문이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36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참가 대상자는 대학 졸업예정자(당연 참가자), 대학 총장 또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대학 재학생,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중 프로구단에 입단을 희망하는 선수 중 참가신청서를 접수한 선수다.

이번 드래프트 명단 중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는 나경복이다. 순천제일고 출신인 나경복은 1m98, 91kg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높은 타점에서 내뿜는 파워 공격과 강력한 서브가 강점이다.

나경복 외에도 이번 드래프트에선 센터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m가 넘는 장신인 천종범(인하대·2m10) 김재휘(한양대·2m1)가 구단 관계자들의 우선 선정 대상자로 꼽히고 있다.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들도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손태훈(조선대·센터) 백계중(한양대·리베로) 지원우(중부대·라이트, 레프트) 안우재(라이트, 레프트, 센터) 정동근(이상 경기대·라이트, 레프트) 등이 이번 드래프트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에는 42명의 드래프트 참가자 중 28명(수련선수 7명 포함)이 프로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한편, 이번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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