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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패해 변명이 될 것 같아 언급을 안하려고 했는데…."
도로공사는 부상병동이다. 장소연과 정대영 외에도 레프트 황민경도 아프다. 무릎이 온전치 못하다. 서 감독은 "민경이는 지금도 버티고 있다. 완전히 나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며 한숨을 쉬었다.
안방에서 2연패를 당했다. 도로공사는 2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IBK기업은행과의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여자부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3차전부터는 기업은행의 홈인 화성종합실내체육관으로 옮겨 2연전을 치른다. 한 경기라도 패하면 챔프전 우승을 내주게 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