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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이 다시 열렸다. 2년 8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했다. 재개장 후 첫 공식 경기도 19일 열렸다. GS칼텍스와 도로공사의 경기에 3900명의 관중이 몰렸다. 만원이었다.
두번째는 기존팀들의 연고 이전이다. 몇몇 팀들은 서울로의 연고이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누구나 군침을 흘릴 만한 거대 시장이다. 대전을 연고로 하고 있는 삼성화재의 경우 2000년대 중반 서울로의 연고이전을 추진한 바 있다.
LIG손해보험 역시 서울 연고 이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현재 연고지인 구미와 같하다. 전신은 1976년 창단한 금성배구단이다. 이후 LG화재로 명칭을 변경했다. 팀의 바탕이 LG다. 구미에는 LG계열사 5개를 비롯해 LIG넥스원, LS전선 등 LG를 기본으로 하는 회사들이 많다. LG정서가 높은 도시다. 하지만 LIG손해보험은 조만간 KB로 이름을 바꾼다. 모기업이 KB에 인수됐기 때문이다. KB는 구미와 별다른 인연이 없다. KB입장에서는 구미보다는 서울로 올라오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