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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만추' 이영자가 트레이드마크 머리까지 풀고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영자는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예쁜 모습들은 아니었다. 뭉개져야 됐고 뚱뚱한 걸 더 살려야 됐고 그런 모습에 빠졌다고 하기엔 사적으로 만나서 나를 알고 나를 좋아한다면 더더욱 좋았을 텐데 아직 그런 의심은 있다. 좋아서 설레는 걸까? 팬 같은 느낌으로 TV에서 만난 사람을 만나서 좋아하는 걸까"라고 조심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황동주는 "데뷔하고 이게 맞나 아닌가 하면서 힘든 시간이 많았는데 나오시는 걸 볼 때마다 힘이 됐다. 데뷔하기 전부터 좋아했던 분이라 그런 말을 하고 싶었는데 말씀 드릴 시간도 없었다"고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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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는 "최선을 다해서 새벽 6시까지 준비했다. 나는 콘셉트는 없고 한번쯤 안경 안 쓰고 머리도 고데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절친 지상렬의 계속된 방해공작에 이영자는 "누나한테는 하지 마라. 누나 진짜 마지막 기회다"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은 손잡기 미션 후기를 공유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랜덤 데이트 말미 손 잡기 미션을 받았던 바. 이영자는 "잡는 요령을 잊어버렸다. 서로 헷갈렸는데 동주 씨가 리드를 해줬다. 깜짝 놀랐다 나 때문에 떨린 건지"라고 말했고 황동주는 "땀이 너무 많이 났다. 그러게 손에 많이 땀이 난 건 처음"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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