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2014-2015 시즌을 앞두고 중국 상해 전지훈련에서 '팀 갖추기'에 집중하고 있다.
훈련은 '미니 대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 상해 배구단, 절강성배구단 등과 총 12번의 경기를 치른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된 박철우와 아직 한국에 오지 않은 외국인 선수 레오 등 주포들이 훈련에 불참한 가운데 신 감독은 이번 경기에 황동일과 함께 레프트 고준용, 라이트 김명진 등 백업 선수를 집중적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올겨울 프로배구 시즌에서 좋은 결실을 얻으려면 이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신 감독은 이들 선수에 대해 "이번 훈련으로 실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국제대회에 대처하는 자세를 깨닫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해(중국)=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