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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제17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격전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27일 입성했다.
하지만 문제는 부상이다. 곽승석과 진상헌(이상 대한항공)은 원창식 재활트레이너와 별도로 훈련을 가졌다. 특히 지난 25일 블로킹 연습을 하다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다친 곽승석은 붕대를 감은 채 공을 만지지 않았다.
심범수 팀 닥터는 "현재 곽승석의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많이 부어있는 상태다. 오전에 침을 맞았는데도 붓기가 가라앉지 않아 훈련을 자제시켰다"며 "진상헌도 허리가 좋지 않았는데 계속 통증이 있어 훈련 수위를 조절했다.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곽승석과 진상헌은 24강 출전은 어려울 수도 있다. 선수를 위해 무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