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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감독이 날개 공격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도 강조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100% 자기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쓸데없는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훈련을 해야만 한다"고 했다.
선수들이 빠지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을 표시했다. 박상하가 군입대를, 이강주는 결혼식으로 캐나다전에 나설 수 없다. 박 감독은 "이 두 선수들에게는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화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들을 대신하는 서재덕에 대해서는 "아직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로 하더라"면서도 "일단 대표팀에 불러서 몸상태를 체크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멜보 투오마스 핀란드 감독은 "배구란 재미있는 경기다. 첫 세트에서 졌지만 우리는 승리를 믿고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한국 선수들에게 감명받았다. 이번 2개 경기에서 승점 5점을 딴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