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 최고의 리베로 여오현(35)이 삼성화재에서 라이벌 현대캐피탈로 전격 이적한다. 현대캐피탈은 20일 FA 자격을 얻은 삼성화재 리베로 여오현을 영입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번 영입은 FA 2차 타구단 협상 기간에 진행됐다. 여오현은 원소속팀인 삼성화재와의 1차 협상 기간 동안 걔약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다른 팀과 협상을 벌여왔다. 그 동안 수비 부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현대캐피탈은 여오현의 영입으로 팀의 큰 약점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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